캠핑장에서 냄비밥 하는 법 가스불로 냄비밥 해보자!
오늘은 다들 가지고 있는 가스버너로
캠핑장에서 냄비밥 하는 법에 대해 포스팅하겠습니다.
다만, 햇반이 가장 현명한 선택이라는 것
잊지 마세요
물의 양과 불 조정을 알고 나면 버너나 장작불로
뚝딱 맛있는 밥을 지을 수가 있습니다.
쌀을 불에 올리기 전 과정은 아래 링크를 참고해주세요.
쌀을 물에 불리는 이유에 대해 포스팅해두었습니다.
캠핑장에서 냄비밥 하는 법 쌀을 불리는 이유에 대한 고찰
밥 하기 적절한 냄비의 종류와 사이즈의 선택
밥을 짓기 위해 필요한 냄비는
두꺼운 편이 좋고 뚜껑이 확실하게 닫히는 것이 좋습니다.
사이즈는 쌀과 물의 2~2.5배 용량이 적절합니다
여유를 두지 않으면 끓는 도중 물이 샐 수 있습니다.
그러면 기껏 맞춘 물의 양이 변하게 되고
버너나 화로대 또한 지저분해져서 귀찮은 일이 많아질 테니
적절한 용기 선택을 합시다.
그럼 이제 사전에 준비한 물에 불려놓은 쌀을 냄비에 넣어봅시다.
오늘은 반합으로 밥을 짓겠습니다.
물의 양은 완성된 밥의 식감을 좌우하기 때문에
꼬들밥이 좋으면 쌀과 동일
진밥이 좋으면 쌀의 1.2배 정도로
기호에 맞게 조절하시면 되겠습니다.
밥이 되는 과정
맛있는 밥을 짓기 위해서는 불 조절과 시간도 중요합니다.
물이 끓기까지 중불
끓고 나면 약불로 15분
불을 끄고 15분의 뜸
쌀과 물의 분량, 화력, 냄비의 두께 등
조건에 따라서 조금씩 달라지겠지만
흐름은 위와 같다는 것을 명심해주세요.
먼저 불을 켜고 끓을 때 까지는 중불로 유지합니다.
2인분 정도(쌀 350~400g + 물)라고 한다면
중불로 10~15분 사이에 끓겠죠
김이 뚜껑 틈새로 새 나오면 끓고 있는 상태입니다.
불안하면 뚜껑을 열어도 상관없습니다.
아래의 사진과 같이 끓는 것을 확인했으면
다시 뚜껑을 닫고 약불로 15분 정도 유지합니다.
타이머를 세팅하고 울릴 때까지 바깥공기를 쐬고 오십시오.
타이머가 울렸다고 바로 불을 끄지 않아도 됩니다.
내용물의 상태를 보고 결정 결정해주세요.
그 후부터는 물이 다 날아가 누룽지가 생길 타이밍입니다.
좋아하는 분들은 이 시간을 길게 가져가세요.
마지막 뜸(중요)
타이머가 울리면 뚜껑은 닫은 채로 10분~15분 뜸을 들여주세요.
고기로 따지면 레스팅 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뜸을 들이는 동안에 쌀의 속까지
부드럽고 윤기 있는 밥이 완성될 것입니다.
시간은 총 30~40분 정도 걸립니다.
사실 냄비밥 하는 법이라고 어렵거나 대단한 것은 없습니다.
그저 귀찮음이 잇따를 뿐입니다.
햇반이라는 가장 간편하고 현명한 방법을 외면하고
냄비밥을 추구하고자 한다면
단지 밥맛 만이 아닌 어떤 로망을 느끼는 거겠죠.
하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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