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D(구 도플갱어) 치즈타프M 사용 리뷰! 그늘이 짙은 대형 렉타 타프
안녕하세요
오늘 가져온 장비는 여름 캠핑에 필수템 타프입니다.
DOD의 치즈 타프 M은 제가 가장 처음으로 산 타프라 애착이 많은 타프인데요
타프 크기가 워낙 커서 사이트 크기에 따라 제약이 많은 타프이지만 넓은 사이트를 보유한 캠핑장에서 펼친 치즈 타프는 엄청난 공간을 제공해주는 아주 듬직한 친구입니다.
DOD (도플갱어) 치즈 타프 M
DOD 치즈 타프 M은 가로 세로 5.2m*5.2m의 정방형 초대형 렉타 타프입니다.
색감은 카키라기보다는 가마보코 3과 똑같은 진한 녹색이며 햇빛을 받으면 약간 올리브색으로도 보이는 그런 색입니다. 치즈 타프 재질은 폴리 코튼(폴리에스테르와 면의 혼방)으로 두께감이 있어 타프 아래 그늘은 상당히 짙습니다. 제가 블랙 코팅이 된 꼴로르 타프를 가지고 있는데 코팅된 타프의 그늘과 비교해도 체감상 큰 차이는 없는 것 같습니다.
또한 재질 특성상 불멍 시 튀는 불꽃에도 불똥이 나기 어렵다고 하네요. 저도 타프 아래서 자주 장작을 태우긴 해요 타프 폴대 높이는 240cm로 불의 높이는 조금 신경 쓰면서 했지만 아직까지 타프에 구멍이 나진 않았어요.
앞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치즈 타프는 면적이 넓기 때문에 타프를 이쁘게 치기 위해서는 최소한 7m*7m 정도는 되는 사이트여야지 무난하게 스트링을 뻗어서 텐션을 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치즈 타프 M을 가져갈 때는 캠핑장 사이트 크기를 잘 확인하고 가셔야 할 거예요.
이전에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들고 갔다가 제대로 텐션을 주지 못해 바람이 강한 날이었는데 펄럭 펄럭 잠도 못 잘 수준의 소음이 발생했던 적도 있었습니다.
사진처럼 치즈 타프는 스트링과 폴대를 걸 수 있는 곳이 총 16곳이나 있습니다. 원하는 모양으로 변형하여 사용이 가능하죠 저는 아래와 같은 타프 모양을 선호합니다. 그늘 면적도 확보하고 모양도 이쁘고 일석이조의 형태입니다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이렇게 치면 2인용 텐트 2개와 전실까지 커버 가능한 그늘이 만들어져요 나쁘지 않죠?
DOD (도플갱어) 치즈 타프 M 디테일
면 혼방 타프다 보니 질감이 군대 A형 텐트와 비슷해요. 박음질 부분도 튼튼하게 잘 마감되어있고 실타프처럼 찢어질 것 같다는 생각은 하나도 안 드네요 엄청 견고한 느낌입니다.
우천 시에도 이 치즈 타프를 사용을 했었는데 빗물이 스킨에 흡수되지 않고 표면에 방울방울 흘러내려요. 면 혼방 스킨이라 방수는 조금 걱정했었는데 코팅은 잘 되어있는 것 같아요.
구성품은 타프 스킨과 스트링 10개(땅콩 스토퍼 10개) 스킨을 접을 때 고정하는 웨빙 버클과 가방으로 구성되어있고 단점이라고 한다면 가방이 조금 작아서 처음 접을 때 들어가나? 싶어요 근데 억지로 욱여넣으면 들어가긴 하더라고요.. 가마보코 3도 그렇지만 가방의 여유가 없습니다. 텐트나 타프 가방에 버클까지 달려있는데 좀 넉넉하게 만들지 꽉 차니까 버클 채울 필요성이 안 느껴지네요ㅋㅋ아무튼 가방이 좀 작다는 거 알아두세요.
무게는 대형 타프에 면 혼방이다 보니 수납 시 무게는 약 7kg로 꽤 무겁습니다. 여름 캠핑에 잘 쓰고 있는 폴러스터프 투맨 텐트보다 부피와 무게가 더 큽니다.
DOD (도플갱어) 치즈 타프 M 피칭 모습
아래는 경북 고령 우니메이카 캠핑장에서 피칭했을 때 사진인데 사이트 폭이 조금 작아서 텐션을 제대로 주지 못했어요 약간 쭈굴 한 불쌍한 모습입니다. 이때 결심을 했었죠 작은 타프를 사야겠다고.
지금은 꼴로르 타프랑 치즈 타프랑 상황에 맞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혹여나 이걸 고민하고 있는 분은 크기나 무게 불편한 점 등 참고해서 선택하셨으면 좋겠네요. 그래도 타프 내구도나 성능 자체는 아주아주 좋아요! DOD의 토끼 모양도 이쁘고요. 둘이 캠핑 다니신다면 치즈 타프 M은 조금 큰 것 같아요 3인이나 4인 가족 캠핑 다니시는 분들한테는 이 정도 타프 사이즈라면 딱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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