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이동 맛집] 현지인에게 추천 받은 "어미가" 방문 후기 푸짐한 해물탕/해신탕

어미가

[포항 이동 맛집]  현지인에게 추천받은 "어미가" 방문 후기 푸짐한 해물탕/해신탕 

주소

도로명 : 경북 포항시 남구 대이로 127번 길 6-6

지번: 이동 660-11

* 주의 : 매주 화요일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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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미가

포항 여행이라고 하면 괜스레 신선하고 맛있는 해산물이 생각나고 먹고 싶어지지 않나요? 저는 회나 새우, 조개, 문어, 오징어 가릴 거 없이 다 좋아하는데요 이 날도 어김없이 해물을 찾아 오랜 지인에게 연락을 해보니 "어미가"를 추천해 주더라고요. 그래서 찾아가 보았습니다. 

포항 어미가

포항 여행 중 점심을 먹기 위해 들린 "어미가" 해물탕집입니다. 안에 들어가 보니 손님이 꽉 차 있어 15분 정도 웨이팅이 필요했습니다. 직원분은 바빠 보이지만 친절하게 대응해주셨어요. 내부에는 테이블 좌석 외에도 룸도 갖추고 있어서 저녁에 프라이빗하게 식사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테이블과 룸을 합치면 12~13개 정도의 좌석이 있는 것 같아요. 좌석이 어느 정도 있긴 하지만 점심이라 그런지 따로 예약은 안 받으셔서 운이 없다면 웨이팅이 있을 수 있다는 점 주의가 필요할 것 같네요. 기다리는 와중 이야기 소리가 들리기를 포항 여행을 오신 분들도 더러 계셨습니다. 여행객이나 현지인이나 모두에게 니즈가 있는 듯했습니다. 

어미가 메뉴판

무사히 좌석을 안내받은 후 저희는 이 날 해신탕 소(40,000원)와 알밥(7,000원)을 시켰습니다. 해신탕, 해물탕 외에도 해우탕(소갈비와 해물)도 있고 그 외 일식 코스요리나 식사류 전복 버터구이나 왕새우 소금구이, 삼겹 두루치기와 같은 여러 안주류도 있어 술을 드시러 오시는 분들도 많은 거 같습니다. 저희가 방문한 건 점심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반주를 하고 계셨습니다.  주류는 어미가의 인테리어에도 많이 보이는 사케도 있습니다. 

어미가 기본 반찬

기본 반찬으로 가자미 튀김도 나옵니다. 튀김옷이 매우 두꺼워서 그냥 그랬습니다. 그 외 도토리묵, 깍두기, 돈까스, 계란말이는 맛이 있습니다. 

어미가 알밥

알밥은 돌솥으로 나와 매우 뜨겁습니다. 어디서나 먹을 수 있는 그런 알밥.

 

어미가 해신탕

해신탕 소자입니다. 밑에는 닭이 깔려있고 그 위에 새우, 문어, 홍게, 가리비, 전복 등등 매우 푸짐하고 신선한 해산물들과 부추 콩나물이 가득 들어 있습니다. 국물은 콩나물과 조개 때문에 아주 시원했습니다. 저희는 배불러서 칼국수를 먹지 못했지만 남자 두 분에서 오신다면 면까지 넣어 마무리하면 적절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어미가 해신탕

점심에 가서 소주를 못 마신 게 아쉬웠네요. 저희가 먹은 해신탕 소자 외에도 많은 메뉴가 있어 저녁에 한잔 하러 꼭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